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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로 뭉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14개 단체 가입…1500 여명 활동 중
▲ 지난해 수자원공사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모습

지난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여성단체도 하나로 새롭게 출발했다. 통합 후 초대회장으로 전은순 전 회장이 다시 맡게 되면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은순)는 그 틀을 확고히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는 재향군인여성회, 새마음봉사회, 대한어머니회, 주부전문인 클럽 등 14개의 단체가 가입돼 있고 1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여협에서는 환경보호의 필요성, 부모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교양강좌를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 식사대접, 무료 이발 봉사와 같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또한 ‘행복나눔가게’를 운영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고 판매해 수익금으로 청소년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전통음식 만드는 법 등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청주의료원 등과 협약을 맺어 청주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여협의 봉사활동이 점점 쉽지 않다고 전 회장은 말한다. 과거에는 100여명이 한번에 모여 봉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동참할 인력이 부족해 봉사 인력의 규모를 줄여서 기획해야한다는 것.
봉사에 대한 인식이 희미해진 탓도 있지만 봉사단체의 핵심주축이 되는 중년주부들이 직장으로 향하면서 순수 봉사활동에 참여할 인력이 부족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전 회장은 “봉사활동은 대가가 없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다. 단체가 많이 알려져서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새로 출범한 협회도 전처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낮은 데서 소리 없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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