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재정 지원 체계를 개선하는 등 운영 체계 혁신에 돌입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노선 개발
그동안 청주ㆍ청원 통합과 도시개발 등에 따른 공간구조가 변화되고 그에 따른 시민의 통행패턴도 변했지만 노선은 그 수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 청주 시내버스 노선은 10년 전인 지난 2006년의 것을 근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상당로와 사직로에 노선의 대부분이 집중돼 있고, 비효율적인 시내순환 및 굴곡노선에 따른 이용시간 증가 및 정시성 저하 등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도시 규모에 비해 과다한 노선 수도 효율성 저하로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노선 개편의 가장 큰 목적은 대다수의 시민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이 편리한 노선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교통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적용해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기반으로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상당로와 사직로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노선을 완화하고, 시내버스 이용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오창과 내수지역, 율량 2지구 등의 지역은 노선을 확대한다.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도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던 초정노선과 충북대를 관통하는 노선, 청주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노선 등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11월 현재 노선 개편 초안을 작성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후 내년 4월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노선 개편 후 따라오는 시행 착오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기간 동안 시에서는 전략적 홍보수단을 수립하고, 내실 있는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동일노선 무료환승 금지 등 재정 지원 체계 개선
청주시는 막대한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재정 지원 체계 개선에 나섰다.
먼저 환승의 취지에 맞지 않는 동일노선 무료환승을 지난 9월 19일부터 금지하고 있다.
또 대전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등 시계 외 승차자가 청주 시내에서 무료 환승 혜택을 보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이를 개선하고자 인근 시ㆍ군과 승차지 부담 원칙에 따른 공동 부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성과로 최근 보은군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아직까지 협약이 체결되지 않는 다른 지자체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차태그제 실시
내년부터 하차태그제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까지 하차단말기를 버스에 각 1개씩 추가 설치해 안내방송을 확대 실시, 안내스티커 부착 등의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하차태그(내릴 때 교통카드 찍기)를 통해 승강장별 승하차 인원, 노선 및 시간대별 이용객수, 환승 여부, 차내 혼잡도 등 이용객의 행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앞으로의 대중교통정책에 객관전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하차태그한 승객에게 할인을 실시하는 후탑 할인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시스템 개선
시민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의 정확한 하차 승강장 안내를 위해 시내버스 안내방송 시스템도 개선됐다. 그동안은 이번 승강장만 안내방송이 나오고, 지속적인 상업광고도 같이 송출됐지만 개선 후에는 이번 승강장과 다음 승강장 안내, 주요지점 영문 안내방송 추가, 교통안전 캠페인 안내방송 실시 등 실질적으로 시민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편리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통카드 승차 시 결제소리도 개선했다. 이전에는 승차 시 기계음으로 교통카드 접촉음을 알려줬지만 새롭게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 인사말로 대체함에 따라 운전기사와 승객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 ‘효문화교육재단 이사장 감사장’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