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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충조합 아파트 공사 장비대 못받아 ‘발 동동’동일건설 시공…최종 시공 청주업체들 2억 2000여만원 미불

“민노총, 덤프·포크레인 연대 등과 실력 행사”


충북 청주시 모충지역조합이 시행하는 공동주택(아파트) 토목공사 하청업체가 장비대 등 2억 2000여만원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하청에 하청으로 도급된 공사 구조의 모순으로 최종 시공 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원청이 최종 시공업체 피해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공동주택사업은 청주시 모충로 124번길 9에 대지면적 9287㎡, 건축면적 1924㎡으로 3개동 240세대를 건축하고 있다.

장비대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는 청주지역의 영세업체인 진영토건 등 다수다.

시공업체는 동일건설(주)로 이 업체는 자리종합건설을 하청업체로 공사를 하고 있다.

원청인 동일건설(주)이 하청업체인 자리종합건설에 공사대금을 지불했지만, 최종 시공업체인 진영토건 등 청주지역 업체에는 장비대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

진영토건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한번 직불이 있었고 그 이후 대금 지급이 없었다”며 “빠른 시일 내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노총, 덤프·포크레인 연대 등과 연계해 실력행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건설(주) 관계자는 “공사 초기에 하청업체인 자리종합건설에 자금이 거의 지급이 됐다”며 “청주지역 직영업체를 우선으로 빔(beam)을 팔아 보전할 계획이고, 자리종합건설에도 미수 해결을 독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리종합건설 관계자는 “미지급은 맞다. 지급할 돈이 수십억인데 겨를이 없다.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승인기관인 청주시는 민간공사로 당사자 간 계약이라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원청인 동일건설에 미지불 대금결제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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