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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가위로 사랑을 전하는 ‘천사 가위손’이 있다.
육군 제37사단 소속의 도안면대장 정무성(41)씨는 평소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도안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정 면대장은 2012년부터 도안면 노암리 사회복지법인 인성복지재단 인성 실버센터에 상근 사병들과 함께 미용 봉사를 하는 것을 비롯해 식사 도우미, 어울림 노래마당, 안마, 쓰레기 수거, 잡초제거, 화단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 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도안면 화성3리 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이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어 이 마을 어르신들은 ‘천사 가위손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또한 정 면대장은 주민들에게 봉사할 뿐만 아니라 도안면대 소속 병사와 증평지역 상근예비역 병사의 머리도 도맡아 잘라 주면서 지휘관으로 부하사랑도 자상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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