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옥천군의회가 내년 의정비 인상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옥천군의회 의원의 내년 의정비는 올해보다 56만 원(3%) 오른 1인 당 3262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 등에 따르면 군 의회는 최근 옥천군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군의원의 보수에 해당하는 월정수당과 의정 활동비 중 월정수당을 현재 1886만 원에서 1942만 원으로 56만 원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정활동비는 월 110만 원(연간 1320만 원)으로 그대로다.
조례안이 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옥천군의원의 내년 의정비(의정 활동비+월정수당)는 올해(3206만 원)보다 56만 원 오른 3262만 원으로 인상된다.
군 의회는 지난해에도 월정수당을 1818만 원에서 1886만 원(3.8%)으로 68만 원 인상했다.
이번에 의정비가 오르면 2년 연속 인상되는 셈이다.
군 의회는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2015∼2018년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 매년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A씨는 "지역경기가 어려운데도 의정비 인상에만 골몰하는 의원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만 들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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