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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민간공원 개발 찬반 갈등

"생태계 파괴"-"지역상권 활성화" 대립

청주시에서 민간공원 개발을 두고 지역 주민들 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민간공원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공원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생태계거 파괴될 것을 우려해 반발하는 반면 개발제한 구역에 묶여 사유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토지주와 공원 개발 예정지 인근 일부 상인들은 민간공원 개발에 찬성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매봉산·잠두봉 공원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 는 "청주시의 민간개발 계획으로 마을 생명의 숲인 매봉산·잠두봉 공원이 심각한 훼손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도시공원을 손대는 것은 그 영향을 고려해 신중해야 하며 지역사회의 토론을 통한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주민들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이러한 도시공원 문제에 대해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대책위가 민간 공원 개발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이자 토지주와 인근 상인들은 민간공원 개발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봉공원과 잠두봉공원에 각각 1960가구, 1064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민간공원 개발 사업을 허가했다.

민간 사업자는 공원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관리청에 기부하고, 30%는 주거지역 등으로 조성하게 된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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