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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풍관(진천 석장리) - 용광로 안에 바람을 넣어주던 원통형 관 | ||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테마전 ‘백제 제철소와 쇠 만드는 이야기’를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진천 석장리 철 생산유적 발굴 20주년을 기념해 백제 철 생산의 중심지인 중원지역 출토 제철 관련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았다.
백제 최대의 철 생산지인 진천 석장리유적은 우리나라 고대 제철사製鐵史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으로 4∼5세기 경 백제인들이 만든 커다란 철 생산 공장이었다.
우수한 철을 얻기 위한 다양한 흔적들이 발견됐는데 진천 석장리 용광로에서 뿜어 나오던 열기와 완성된 철 생산 기술은 백제가 고대국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상자형·원통형 대형 제철로는 일본 고대 제철로와 그 형태가 유사하여 백제의 뛰어난 제철 기술이 일본으로 전해졌음을 짐작케 한다.
이번 전시는 고대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철 생산의 중심이 중원지역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철이 만들어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며 우리 조상들이 지녔던 우수한 고대 제철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학습 자료가 될 것이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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