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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 ||
음성군의회(의장 윤창규)가 지난 21일 ‘제1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을 의결한 것에 대해 음성군체육회(회장 이필용)가 ‘무책임한 의혹제기’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업체 선정의 문제점 △참가인원이 3000명으로 예상(8000명)보다 크게 줄었음에도 역대 최대 보조금(1억 9000만원) 지급 △참가 기념품을 실제 인원보다 2배 이상 과도하게 구입한 것 등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다.
군 의회 한 의원은 “지난해에는 3~4개월 전에 대행업체를 선정했는데 올해는 대회가 10월 20일 인데 9월 21일에 업체를 선정해 참가자 모집 등 준비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참가자도 3192명로 지난해보다 1/3수준인데도 보조금 지출은 더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원이 줄면 보조금을 감액할 수 있다는 계약도 체육회가 대회날짜가 임박하자 계약을 변경해 참가비를 줄이는 것으로 해 업체 책임을 면피시키려 했다”며 “기념품인 고춧가루도 과도하게 구입해 3000개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군 체육회는 지난 19일 군의회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군 체육회 윤종관 사무처장은 “업체 선정은 1차 유찰→ 2차 재공고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돼 전혀 문제될 게 없고, 기념품인 고춧가루도 접수현황을 1일 단위로 매일 체크해 참가 예상인원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군 체육회는 고춧가루 구입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선관위에 질의(2016. 12. 14)한 후 배포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처장은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등을 운운하면서 군 체육회를 불법이 만연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업체 선정 등 모든 자료가 완벽하고 100%로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민 A씨는 “지난해는 5월에 치러져 8000명 정도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10월로 행사가 변경되면서 마라톤 마니아들의 계획과 겹치면서 3000여명으로 참가인원이 줄어들었다”며 “예상인원 대비해 물건을 준비한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직 사무국장간의 갈등이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에 나온다고 하니까 시끄러워지는 형국일 뿐”이라며 “개인(반기문) 숭배 논란도 있지만 어느 지역이든 기념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군 의회는 만장일치로 의결된 ‘반기문 마라톤대회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과 관련해 서류를 보완해 감사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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