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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 인터뷰

⊙2016년도 충북도정 주요성과는?
올 한해는 세 가지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첫째,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에서 충북이 좋은 성과를 거둬 4% 충북경제 실현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한다.

최근 5년간 경제 증가율을 볼 때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1위, 실질경제성장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고용률 5위 등 종합성적면에서 최우수상이라 할 수 있으며,
산업별 생산량에서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액 1위, 주류출고량 1위, 바이오의약 생산액 2위, 화장품 생산액 2위, 식료품 출하액 2위, 반도체 출하액 2위 등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0조원을 일찌감치 초과달성하여 40조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둘째, 대한민국 충북에서 세계속의 충북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5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거뒀으며, 아시아 5대 화장품․뷰티엑스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 해로 제6회를 맞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한․중 친교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정착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개최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구촌에 현존하는 유일한 종합무예경기대회로 인정받았고 정부로부터 공공외교 및 문화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뽑혔다.

셋째, 내년도 정부예산 4조 8,537억원을 확보하여 충북현안 해결에 물꼬를 트였다. 이는 지난해 4조 5,897억보다 2,640억(5.8%) 증가한 것으로 정부예산이 평균 3.7% 증가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이 모두가 도정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162만 도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충북도의 최대화두인 충북경제 4% 실현이 어느 정도 와 있다고 생각하는지?
2020년 충북경제 4% 실현은 162만 충북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과제로 ‘신수도권의 중심 충북’,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 도약을 위해 필수적이다. 비록 수치화된 경제성장이 도민 행복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 제시할 수 있다.

세계경제 저성장 기조와 한국경제 침체 속에서도 충북경제는 호조세를 띠며 전국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경제지표에서 충북은 생산,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고공행진 중으로 2020년 4% 실현을 위한 3대 핵심목표인 ▲민선6기 투자유치(당초목표 30조원 초과달성, 40조원으로 목표 상향), ▲고용률 72%(10월말 고용률 평균 68.5%, 전국 2위), ▲수출 230억$(10월말 수출실적 130억$, 전국 4위) 순항으로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충북경제 4% 실현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분명 좋은 결실이 있을거라 기대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진행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시작 16년 만에, 죽은 지 8년 만에, 살릴려고 노력 한지 6년 만에 부활된 사업이다.

2001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여 2008년 완료 후 확장 추진하려했으나 2008년 MB 정부의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제2경부고속도로는 반영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제외되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 때문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죽은거나 다름없어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을 반대했고, 그 후 중부고속도로 확장 살리는 조건으로 반대 철회하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물꼬를 틴 것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2월쯤 결과가 나오는데 그 결과가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도로공사 예산으로 즉시 사업을 시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받아냈다.

중부고속도로는 충북경제 발전의 대동맥으로 중부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청주·충주·증평·진천·음성 등을 중심으로 산업․농공단지 및 6천여개가 넘는 업체가 고속도로 주변에 입주하였고, 인구 변화를 보면 ’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시 충북인구는 1,481천명, ’87년 중부고속도로 개통 당시 1,408천명으로 73천명 감소했지만, ’15년말 1,584천명으로 ’87년 중부고속도로 개통당시 보다 176천명 증가하였다.

無호적이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타당성 재조사로 다시 호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살렸고,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조속 추진 할 수 있어 ’17년 사업시행 가능성을 확보하였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운영비 5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 9월에 치러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역축제란 차원에서는 일부 미흡한 점이 발견되었지만 세계 유일의 종합 무예경기대회로 인정받았고 세계 스포츠·무예계 입장에서는 세계 스포츠 무예사(史)의 한 장을 새로이 장식한 자랑스런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외교통상부에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공외교의 수범사례라 하였고, 세계무예위원회(WMC)의 운영비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충북이 세계 무예 성지 및 무예산업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나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앞으로‘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활성화하여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IOC, 스포츠어코드, 유네스코 스포츠국 등 국제기구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국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등 무예올림픽 기틀을 굳히고자 한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無에서 有를 창조한 충북도민의 저력을 보여줬고,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했듯이 충북도를 IOC 도시인 스위스 로잔처럼 청주(상당산성)를 WMC의 도시로 만들어 무예계의 성지, 세계속의 충북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태양광 산업은 충북을 이끄는 주요 신성장동력 산업인데 충북의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충북은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되어 꾸준한 내수 확대, 태양광 R&D클러스터 구축 등 태양전지․모듈 점유율 57%로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에 태양광 시설(2600개소)을 설치 완료했고, 청풍호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치(3MW)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가동, 중소기업 생산공정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혁신도시 내에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자동차연비센터, 대용량ESS시험평가센터, 기후환경실증센터,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등 태양광 연관산업 시설을 설치하였다.

여기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국 최초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태양광산업분야의 세계1위 공장인 한화큐셀은 진천에 1.5GW 셀공장, 음성에 1.5GW 모듈공장 가동 중에 있으며, 진천에 3GW를 증설하면 세계 태양광 생산량 중 10% 차지하게 된다. 즉, 진천 셀공장 증설(4.5GW)시 750만명이 동시에 전기 사용이 가능하고, 1.5GW는 250만 대구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같다.

충북은 태양광산업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아시아 솔라밸리, 태양의 땅 충북’실현을 위해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생산적일자리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에 대한 성과가 있었는지?
생산적일자리사업은 일할 능력있는 도시 유휴인력을 노동력 확보가 절실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본격 추진해온 생산적일자리사업은 시행 다섯달만에 도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시행 초기 근로강도에 비해 임금이 적어(생산적공공근로 1일 6시간 4만원, 생산적 일손봉사 4시간 2만원) 사업 참여가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되었지만, 사업 참여농가와 기업, 도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내년에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통합해 올해 3만 4천개에서 9만 2천개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농가와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운영과 지원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양하면서 생산적 일자리사업 참여자도 1석 4조(용돈, 건강, 봉사,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라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내년은 13년만에 충북에서 전국체전 및 장애인 체전이 열린다. 준비상황은?
내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아래 충북전역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지난 1월‘전국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충주종합운동장 등 경기장 2개소 신설과 33개소 운동경기시설을 개보수 중에 있다.

무엇보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체전(’17.9.15~9.19)을 먼저 개최키로 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미지의 화합체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13년만에 충북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은 종합 2위, 장애인체전 종합 1위를 목표로 충북의 잠재력과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되, 융․화합의 상징인 충북 특유의 중원문화를 잘 녹여낼 계획이다.

특히, 전국체전을 통해 충북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고, 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전 국민은 물론 해외동포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다.

⊙2017년 새해 충북도정 방향과 추진할 역점사업은?
2017년도는 트럼프 美대통령 취임, 중국 사드배치 보복, 북핵문제, 국제정치 혼란,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 등 5대 악조건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다. 우리 충북도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을 가동하여 국내외 상황변화를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 대응하고자 한다.

더불어,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은 우리 충북인에게 주어진 숙명적 과제로 이를 위해 전력투구 할 계획이다.

새해 충북은 6대 신성장산업(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과+3대 유망산업(기후․환경, 관광․스포츠, 첨단형뿌리기술)의 성장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충청권 및 영호남과의 상생발전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쌀문제 해결을 위해 쌀 사료화를 정부에 건의, 조류인플루엔자 근본적 해결 노력 등 농업․농촌 문제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더 큰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며, SOC 사업 확충으로 충북의 경제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생산적일자리 9만개 창출 등 도민이 공감하는 균형복지와 청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3년만에 충북에서 다시 치러지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 공공외교의 아이콘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세계무예위원회(WMC)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지역간, 도농간, 청주권과 비청주권간 도내 균형발전과 안전한 충북을 구현하고자 한다.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느덧 금년도 얼마 남지 않은 시기입니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도민께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충북은 KTX세종역 설치 반대,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도내 일원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퇴치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과 용기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새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복잡다난하고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충북은 이런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대전환하고자 합니다.

정유년 새해는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의 비상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162만 도민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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