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주민들의 최근 변전소 증축 반대 시위와 관련해 증평변전소(한국전력공사) 측이 이 사업은 증설이 아닌 취약설비 현대화 공사라고 주장했다.
증평변전소는 지난 1990년 준공돼 음성과 초정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증평군과 괴산군, 청원군, 진천군 일원 3만 8107호에 전력을 공급해 오고 있다.
장기사용으로 인한 노후와 취약 변전설비 현대화를 위해 증평변전소는 10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터 올해 12월까지 옥외철구형 취약설비를 현대화(GIS) 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증평현대화 사업에 대해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변전소 증축 반대추진위를 구성, 증축철회와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방축리 연규식 이장은 “현대화 얘기는 한전 측 주장이고 전봇대가 거미줄처럼 세워져 있다”며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 등 피해가 크지만 법적으로 보상받을 길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충북본부 한지훈 감독관은 지난 18일 “방축리 주민들이 주장하는 변전소 증축은 절대 아니다”며 “기존설비 현대화 사업으로 변전소 구내서 공사가 이뤄지며 철탑 일부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조류들로 인한 정전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공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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