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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기업유치 수백억... 고용창출 ‘미미’
▲ 음성군 의회 이상정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음성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음성군이 기업유치를 위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쓰고도 고용창출 효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 의회 이상정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음성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남산단 내 신세계푸드는 2015년 매출액이 1조 원을 기록했는데도 지역 농축산물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생산직 노동자 300여 명 중 단 1명도 정규직으로 고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세계푸드 유치를 위해 음성군은 2012년 충북도와 함께 6억 원의 혈세를 지원했지만 대부분 기업들이 정규직 노동자를 쓰지 않고 있다”며 “음성군은 이러한 비참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정규직 노동자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저임금 지급과 산업재해 회피, 수시 필요인력을 공급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 노동자들이 피해를 본 후 찾는 곳은 음성군청도, 노동부도 아닌 무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음성노동인권센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이 기업유치를 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 이득을 고려해야 하는데 고용창출에는 관심이 없어 인구증가 효과가 미미하다”며 “이러한 기업정책이 계속되는 한 음성군의 희망은 없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신세계푸드의 경우 관리파트엔 정규직을 고용하지만 생산라인은 별도로 인력관리업체에 위탁해 인력수급이 이뤄지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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