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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가 전동면 심중리와 노장리 일원 124만6천㎡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인 녹색신교통산업단지 조감도. | ||
우선협상대상자·평가위·추진위원 선정 등 비공개
산업단지 부지 암반층 많아 사업·경제성 떨어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이하 세종시)가 전동면에 추진하는 녹색신교통산단이 주먹구구식으로 불신을 주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 구성, 추진위원회 위원 선정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비난받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한양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20년까지 전동면 심중리와 노장리 일원 124만6천㎡(411만 9000평)에 민간사업비 226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기간은 지난 1월 2일~8일까지며, 최종사업계획서 접수는 2월 7일이다.
시는 9일 브리핑을 통해 총 5곳의 사업자가 사업의향을 밝혀(2017. 1. 31) ㈜한양을 포함해 3곳에서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2017. 2. 7)했다고 밝혔다.
㈜한양을 포함해 3곳에서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컨소시엄 (consortium)으로 추진하는 나머지 2개 민간사업자는 공개하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 의혹을 낳게 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구성된 평가위원회 황희연(충북대 교수) 위원장은 23일 “5개 업체가 공모에 응해 3개 업체가 최종 사업계획서을 제출했고, 이중 1개 업체는 규정을 어기고 요건에 맞지 않아 탈락했고 나머지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2017. 2. 8)해 최종적으로 ㈜한양 1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 하루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양이 선정된 것에 대해 황 위원장은 “오전에는 서류심사를 오후에는 CCTV 등을 통한 심층 평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브리핑 때 ㈜한양을 제외한 공모 업체를 밝히지 않았던 세종시는 23일에서야 ‘오성투자개발’, ‘드림이엔지’ 등 4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세종시는 9일 브리핑에서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위원장 1, 설계분야 3, 사업계획분야 2명 등을 구성했다고만 밝혔다.
시는 이들 평가위원을 지난달 4일부터 공모해 이달 3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주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안형식)도 전동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구성한 것이 아닌 위원들을 시에서 위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녹색신교통산단을 조성한다고 하면서도 세종시는 유치업종에 대해서는 브리핑에서 대략전인 언급도 없었다.
교통관련 업종인 철도, 기계산업과 신성장 사업 연구업체 등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는 뒤늦은 설명이 있었을 뿐이었다.
전동면 지역의 녹색신교통산업단지 계획은 불리한 지형적 여건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산업단지가 들어설 부지가 암반층이 많아 공사비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조성원가, 분양가가 높아지면 사업성이나 경제성이 떨어진다.
주성만 전동면장은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이 산이 높은데다 암반 매장량이 많아 위치변경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노장2리까지 사업 부지를 노장3리까지 범위를 늘려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 위치 변경에 따라 산업단지 부지에서 제외되는 주민들의 반발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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