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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문화재단지 토산품 전시·판매장 ‘흉물’ 전락“자치단체장 선심성 사업 예산만 낭비”

지난 2008년 문을 연 청원 문의문화재단지 내 토산품 전시·판매장이 장사가 되지 않아 방치되면서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주민숙원사업으로 개장한 문의문화재단지 내 토산품 전시·판매장은 국비 2억 5000만 원, 도비 7500만 원, 군비 1억 5500만 원 등 5억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부지면적 1013.6㎡에 건축면적 115.2㎡ 규모의 목조팔작지붕 형태로 정면 7칸, 측면 2칸으로 지어진 이 전시장은 문의면 장애인협회(고사리, 산나물, 밤), 문의면 농어민단체협의회(농어민 작목반별 생산품), 문의면이장단협의회(대추, 감, 자연산 버섯), 문의면 새마을 남녀협의회(고구마, 감자, 잡곡, 호박, 두류), 문의면번영회(청원생명쌀, 음료수, 아이스크림), 문의면 농업경영인 남녀협의회(친환경농산품, 가공품) 등 6개 단체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더운 여름철엔 손님이 없다는 이유로, 추운 겨울엔 난방이 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토산품 전시장 8칸 모두가 자물쇠로 잠겨있다.

양성산을 찾은 A씨는 "혈세를 들여 번듯하게 지어진 목조건물이 이따금 2개 점포만 평일에 잠깐 문을 열고 있다“며 ”9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지만 운영주체는 물론 행정기관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예산만 낭비된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사업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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