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건축 기숙사 철거 명령… 어려움 계속
통학지원금 280→ 500명으로 늘여 자구책
괴산보다 방값 싼 증평지역 통학생들 많아
무더기 불법 건축으로 기숙사(생활관) 2대동을 포함해 건물 철거 명령을 받은 괴산 중원대가 올해도 학생들의 생활관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여자 재학생의 경우 이미 입사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넘었고, 통학지원금도 지난해 28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늘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중원대는 올해 생활관 입사를 남학생 1400명, 여학생 1200명을 정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입사 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111일간이다.
남학생 1400명은 신입생 650명, 재학생 750명을 모집한다. 여학생 1200명은 신입생 640명, 재학생 560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다.
24일 현재 신청 현황을 보면 남자 신입생은 650명 정원에 511명이, 재학생은 750명 정원에 735명이 신청했다. 여자 신입생은 640명 정원에 278명이, 재학생은 560명 정원에 624명이 신청했다.
여자 재학생의 경우 신청자 중 64명이 탈락한다.
오는 28일까지 추가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고 이에 따른 입사 신청이 늘고 편입생, 복학생까지 고려한다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의 경우 자리 확보가 안정적이지만, 재학생을 비롯한 편입생, 복학생은 오는 28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사 신청을 하지 않았던 지 조건이 맞지 않아 입사를 하지 못한학생들은 한 학기에 100만원의 통학지원금을 주고 있다”며 “중원대가 타 학교에 비해 생활관 시설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생활관 입사를 하지 못한 학생들은 괴산이나 인근 증평에 원룸 등을 얻어 자취하고 있으며, 괴산보다 증평지역의 방값이 10만원~15만원 정도 더 싸 증평지역에서 스쿨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중원대 학교법인인 대진교육재단이 괴산군을 상대로 낸 ‘군 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청 반려 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건은 원고 패소 판결로 1심이 끝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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