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중부포커스]충북 영동군이 지역 어린이들의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 3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날이 풀리는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전담반을 편성, 관리주체 및 민관합동 점검을 단계별로 꼼꼼히 실시하고,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놀이시설을 전수조사하고 각 놀이시설 관리주체로 하여금 △장애물 적재 △바닥재 굳어짐·패임 △미끄럼틀 보호벽·계단 △연결부위 견고성 및 균형성 등 놀이시설물 전반의 1차 점검을 마친 상태다.

1차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군은 오는 21일까지 전체 놀이시설 중 중점관리가 필요한 시설 7개소를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자문관리단과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점검은 △관리주체의 상시 안전관리 실태 확인 △안전관리 의무이행 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하며 현지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점검 결과,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사항은 시정명령을, 노후 되거나 위험한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하며 추후 확인 점검을 한다.

군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놀이시설의 내실있는 점검과 관리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확보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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