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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화여행 ‘EYE CONTACT’ 展 열려제6회 정상수 개인展 , 현대백화점 갤러리H 서 18일까지
▲ 제6회 정상수 개인전 ‘EYE CONTACT’

금, 동박을 사용해 금색과 흑색의 대조로 화려한 표면효과를 강조하는 ‘제6회 정상수 개인展’이 ‘EYE CONTACT’라는 주제로 현대백화점(충청점 점장 장교순) 7층 갤러리 H에서 열리고 있다.

정상수 작가의 각각의 작품들은 어떤 시선에 대한 은유다. 우리가 그것을 깨닫기를 망설이는 까닭에 그것은 우리를 동요하게 만들고 한 순간 이 이미지들이 여성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라고 믿을 수도 있다. 작가에게 그것은 욕망과 폭력의 남성, 그들의 시선 속에 담긴 여성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전시장 가운데 대형 설치 작품이 눈에 띈다. 캔버스 천위에 그려진 작품이 아니라 격자를 이루는 나무 패널에 그려진 것으로 각각의 네모난 형태의 구멍에 검은색과 금색으로 칠해진 대상을 배치했다.
이 네모난 형태를 채우고 있는 구멍의 조합은 구의 형태를 이루는데, 그것은 어떤 종류의 모호한 시각적 모티브다.

각각의 작은 크기의 작품에서는 모티브는 바로 한국의 국기다. 하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모티브는 덜 명확하게 변한다. 중요한 것은 이 큰 작품들이 일상 속에서 매일 작업한 것으로 구성된 하나의 결과물이며, 또한 일상의 재료로써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동양화의 재료적 표현의 다양성을 알리고 물질만능시대로 편리한 삶을 살고 있지만 한치 앞을 모르는 내일에 대한 기원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정 작가는 “우리의 눈동자는 대상을 바라보지만 동시에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 관찰되고 있다”며 “우리를 보는 시선은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세상에 투사한 것이면서도 우리는 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EYE CONTACT’이라는 주제를 통해 ‘소통’의 소중함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좋은 전시회 관람을 통해 문화 사치를 누려봄도 좋을 듯하다.

전시는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며 현대백화점(충청점) 7층 갤러리 H에서 선보인다. 궁금한 것은 043-909-2717 로 문의하면 된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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