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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춰 미래를 보는 소설 ‘금강’ 전 15권 출간한만수 작가,12년 6개월 만에 완간

영동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한만수 작가가 ‘당신은 행복한가?’ 라는 단 한 문장의 의문점을 바탕으로 12년 6개월 만에 원고지 2만여 매의 15권짜리 대하장편소설을 펼쳐냈다.

‘금강’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충북영동군 학산면에 있는 ‘모산’이라는 각성받이 동네에 사는 50여 가구가 반세기를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듯이 그대로 재현을 했다.

‘금강’은 50년대 작가가 쓴 최초의 현대사 소설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의, 생활풍습, 물가, 정치, 사회적 사건, 등을 그대로 재현을 하다보면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떠한 점을 간과했는지, 어떻게 살았어야 하는 지를 검증을 해 보면,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림이 그려 질 것이다.

‘금강’은 모산 마을의 게딱지 같은 초가집이, 새마을 운동으로 슬레이트지붕으로 변하고, 포도며 사과 등 특용작물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양옥집으로 변하기까지. 유일한 교통수단인 달구지에서 자전거로, 오토바이로, 트럭으로 진화하는 과정이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작가 한만수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금강’ 상류 지역인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직장에 다닐 때 월간 ‘한국시’에 「억새풀」로 등단, 베스트셀러 시집 ‘너’를 비롯 몇 권의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실천문학사> 신인상과 제 5회 이무영 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하루’는 원고지 1,200매 분량으로 주인공이 하루에 경험한 일을 쓴 세계 유일의 소설이다.

장편소설 ‘활’은 제 5회 이무영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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