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이런 혼란스러운 행정 어디에…” 분개
충북도와 청주시의 ‘엇박자’ 행정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동계 대학생 근로 활동 실시와 관련해 충북도는 지난 9일자로 안내문을 공지했다.
도청근무 49명과 시·군 근무 588명을 근로활동 실시 예정 인원으로, 12월 15일~ 22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안내문에는 ‘청주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접속 인터넷 신청’ 이라는 문구까지 넣었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 안내문을 갖고 청주시에 학생근로 활동 신청을 한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청주시의 답변에 크게 놀랐다.
학생근로 활동 모집기간을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 이미 마감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아 자체적으로 1주일 앞당겨 학생근로 활동을 신청·접수했다”며 “내년부터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학생근로활동 접수기간이 22일까지로 7일이나 남아있어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한 충북도 안내만을 믿고 신청하려던 학부모나 학생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충북도 안내에 따라 16일 학생근로 활동을 신청하려던 A(청주·한국교통대)학생은 “접수기간이 1주일이나 남아 있어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려는데 이미 끝났다고 해 황당했다”며 “지난해 신청에서 선발되지 않아 1년을 기다려 신청하려 했는데 너무 허무하고 이런 행정에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부모 B씨도 “안내문에는 신청일이 7일이나 남았는데 시청 홈페이지에는 마감됐다고 하는 이런 혼란스러운 업무처리가 어디에 있느냐”며 “학생근로활동 관련한 업무 하나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정이 한심스럽다”고 분개했다.
광역-기초단체간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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