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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군장애인 복지관 이용자들이 군청 정문에서 편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한 장애인복지관 관장과 국장 등 관련자들을 측각 처벌하라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
“복지부 감사결과 있는데도 처벌 늦어져”
증평군장애인복지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이 보조금 횡령 관련자를 처벌하라며 10여일 넘게 증평군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조금 횡령·전용 금액은 400여만원이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은 이미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감사결과 관장, 국장 등 관련자들이 편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하고 사업비를 개인 통장에 입금한 후 개인 용도로 썼는데도 증평군과 복지재단은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애매모호한 입장만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A씨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관계없이 재단규정으로 관련자들을 징계할 수 있다는 복지부 판단이 있는데도 횡령 관련자 처벌이 늦어지고 있다”며 “관장과 직원들이 사리사욕을 채운 것이 사실임에도 그에 따른 처벌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군민이 ‘청렴한 증평’이라는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증평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보조금 횡령 여부 질문에 “지난 5월 복지부 감사가 있었고, 군에서 수사를 의뢰해 현재 검찰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증평복지재단 이장희 이사장은 지난 9일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지난 7월 증평참여시민연대(공동대표: 추영우·박종서·송광섭)는 증평장애인복지관 비리의혹과 관련해 사법당국에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시 시민연대는 보건복지부 현장 점검(5월 12일) 결과를 인용해 “증평장애인복지관이 시설운영비를 지인들의 명절 선물, 직원의 부모 이름을 도용해 거래처로부터 허위매출전표를 끊고 이를 현금화(일명 '카드깡') 하고, 또한 불용으로 인한 수백여만원의 예산반납을 회피하기 위해 실제구입하지도 않은 물품 등을 허위로 구입한 것으로 선결제ㆍ처리해 군에 결산 보고했다”며 “허위집행으로 현금화된 돈을 목적 외로 사용했으며, 아직도 미집행된 금액은 군청에 반납해야하지만 편법적으로 임의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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