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문화
국립공주박물관, ‘시詩․서書․화畵로 풍류를 즐기다’展
▲ 심상정 화첩(윤희중 기증)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문화재를 기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과 따뜻한 마음을 기리고, 아름다운 문화 나눔을 공유하고자 전시동 2층에 마련된 기증문화재실에서 해마다 테마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증문화재실의 두 번째 이야기는 ‘시詩·서書·화畵로 풍류를 즐기다’ 이다.

1947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 박물관에 기증된 문화재는 도자기를 비롯하여 토기, 회화, 고문서, 의복, 목가구, 석제품, 금속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00여 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기증문화재 중 조선시대 사대부士大夫들의 예술적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문인화文人畵와 산수화첩山水畵帖, 그리고 연상硯床과 벼루 등의 문방구를 선보인다.

현대와 달리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예술적 삶이 곧 생활의 일부이자, 일상 그 자체였다.

윤희중 선생이 기증한 《심사정(沈師正, 1707~1769) 화첩》과 《변문유(卞文瑜, 17세기 활동) 산수첩》을 통해 유명한 작가의 그림과 시를 늘 곁에 두고 즐기고자 한 사대부들의 예술적 삶을 느낄 수 있다.

강세충 선생이 기증한 문인화에는 향기를 품은 매화와 난초에 선비의 정신이 오롯이 깃들어 있다. 특히 난초도는 홀로 고고하게 향기를 품고 있는 난초 위로 ‘군자가패(君子可佩-군자가 가까이 할 만하다)’라는 화제畵題를 곁들여 선비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였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