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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있는 아파트 |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2014 문화이모작’사업평가에서 청주시문화재단의 기획사업 두 팀이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의 문화매개자 양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은 매년 전국 4개 거점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청주시문화재단(충청권),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상권), 인천문화재단(경인권), 전남문화재단(전라권)이 국비 공모에 선정돼 예비 문화기획자를 대상으로 1년간 기초교육, 심화교육, 기획사업을 추진했다.
청주시문화재단은 기초교육을 이수한 충청권 시민 80여명 가운데 4개팀을 선발, 마을현장에서 직접 문화기획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아파트, 삶의 향기 몇 점(청주 분평동)', '시가 만권 있는 집(진천군 문백면)', '물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진천군 백곡면)', '해미읍성에서 펼쳐지는 마을 돗자리(충남 서산)' 등 모두 4개다.
이 가운데 청주 분평동의 ‘문화기 있는 아파트, 삶의 향기 몇 점(김민서, 허은숙 기획)’과 진천군 백곡면의‘물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원정숙, 채희정 기획)’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화가 있는 아파트'는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아파트 마을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직접 신문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기자단'을 비롯해 어른들을 위한 친환경 우리밀 빵 만들기 체험과 인문학 강좌 등을 운영해 삭막한 아파트를 문화의 향기로 가득한 공간으로 가꾸었다.
'물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는 연극인 채희정씨와 스피치 강사 원정숙씨의 기획으로 진천군 백곡면 물안뜰 마을 주민들에게 연극을 가르치고 직접 출연하여 무대공연을 갖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KBS2 다큐3일’에 소개되면서 어르신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수상은 전국 18개 팀이 출전, 대상격인 장관상 3개 중에 2개 팀이 충북지역에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지역의 문화역량을 대내외에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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