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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손님
홍성열 증평군수

겨울 모자를 눌러쓴 중년 여성이 며칠 전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와 면담을 신청한 사람들 대부분은 민원해결을 요구하거나 사소한 부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긴장하게 되는데, 저를 찾아온 손님은 잔잔한 미소와 함께 온화한 표정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분은 의자에 앉자마자 “군수님! 제가 증평군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 찾아왔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 하였는데,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 관계로 충주에서 10여 년을 지냈고, 좀 더 살기 좋은 고장을 찾아 탐색하던 중 증평에 마음이 끌려 지난해에 증평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하면서 아직 짧은 증평생활 이지만 모든 정주여건이 잘 갖추어진 증평에 이사 온 것이 본인이 선택 한 것 중에 가장 잘한 일 이라는 말씀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증평에 이사 온 후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월간문학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영광까지 얻게 되고 보니.
그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보답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 하다가 군수실을 방문하게 되었다는 그분의 순수한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한참동안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저도 행복감에 빠져 들었지요 ^^

군민이 웃어야 저도 웃을 수 있고 군민이 행복해야 저도 마음을 놓을 수가 있는 것처럼 올해는 군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마다 기쁨이 있고, 만나는 사람마다 인정이 넘치고, 하는 일 마다 잘 되고, 그래서 활기가 넘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증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며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증평군은 잘 될 것입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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