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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프라자…CJB미디어센터… 앞 도로 이대로 좋은가문화·집회시설 앞 도로 주말·휴일 ‘난장판“

건축 연면적 3000㎡ 미만 교통영향평가 제외
시민들 “사고 나면 누가 책임…법 개정 시급”

▲ cjb미디어센터 앞 도로. 도로변으로 각종 차량들이 길게 주차되어있어 혼잡하다.
▲ 1순환로 선프라자 앞 도로 변에 늘어선 주차 차량.
문화 및 집회시설에 대한 건축허가 기준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건축법상 문화 및 집회시설 건축 시 연면적 3000㎡ 이상이면 교통영향평가를 받게 되어 있지만, 대다수 건축주가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3000㎡ 미만으로 신고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주시 관내 문화 및 집회시설이나 2종 근린생활(교통영향평가 15,000㎡ 이상) 시설로 건축한 선프라자(1순환로)를 비롯해 산남동 CJB미디어센터, 마리앙스웨딩컨벤션(남이면 청남로) 등은 왕복 4차로~6차로 대로변에 있지만 교통영향평가를 하지 않고 건축돼 차량 정체를 유발시키고 있다.
주차면수 부족으로 고객들이 도로변 주차까지 일삼고 이로 인해 병목현상이 발생해 차량접촉 사고도 야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교통영향평가는 문화 및 집회시설은 연면적 3000㎡ 이상, 2종 근린생활시설은 15,000㎡ 이상이 돼야 그 대상이 된다. 하지만 청주시 관내 문화 및 집회시설은 모두 연면적이 3000㎡ 미만으로 교통영향 평가를 받지 않고 있다. 2종 근린생활 시설들도 마찬가지다.

시 관계자는 “건축법 상 연면적 3000㎡ 기준을 2000㎡으로 낮춰 규제를 강화해야 하고, 예식장이나 주차장 법도 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프라자, CJB미디어센터, 마리앙스웨딩컨벤션 등은 1일 많게는 6~7건의 예식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러한 시설물 앞 대로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시민 A씨는 “얼마 전 완공돼 운영되고 있는 CJB미디어센터 앞 도로가 주말과 휴일이면 차량정체가 심하고 교통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 지느냐. 청주시는 이 구간의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전자 B씨도 “CJB미디어센터 앞 도로는 1개 차로를 더 확보해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며 ”미디어센터도 도로와 주차장문제부터 해결 한 후 각종 행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CJB미디어센터 앞 왕복 6차로 도로는 개신오거리 고가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량들과 고가도로 아래 교차로에서 분평사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들이 합쳐지는 구간으로 커브가 형성돼 주말이나 휴일에 차량이 몰리면 갑작스러운 병목현상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다.

주말이면 6~7건의 예식을 치르고 있는 선프라자컨벤션 센터 앞 도로도 차량정체와 도로변 주차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 관계자는 “주차면수가 500~600개 되지만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르바이트생과 직원 등 10며명이 도로변 주차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웨딩홀(장암동) 앞 도로는 최근 행정기관의 주차단속 강화로 도로변 주차는 근절됐다고 시설 담당자가 설명했다.

800대 수용이 가능한 마리앙스웨딩컨벤션(남이면 청남로) 앞 도로도 도로변 주차로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마리앙스웨딩컨벤션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의상 도로변에 주차하고 있어 내부주차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기관인 청주시도 이러한 문화 및 집회시설들로 인해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일요일면 각 구청 직원들은 물론 경찰까지 나와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며 “업체들도 돈벌이보다도 주차장 확보 등 시민불편 해소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교통영향평가가 법망을 빠져나가면서 그 피해를 시민들이 입고 있어 법 개정 등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강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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