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교동리 108 일원에 조성될 공용주차장은 지상층만의 주차장이 아닌 3~4단 타워 식으로 설치해 주차면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높다.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용주차장은 그동안 의회의 명분없는 반대로 난항을 겪어왔으나, 지난 4월 제일교회 측의 건물 자진철거와 동시에 토지매입이 완료돼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은 토지보상을 포함해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일교회 측에서 건물보상도 받지 않고 자진 철거키로 하면서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상층 주차면 공사가 완료되면 34면의 공간이 확보되고, 3단으로 하게 되면 70면에 가까운 공간이 확보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공용주차장을 조성한다고 하면 설계변경을 통해서라도 3~4단으로 설치해 주차면을 확보하는 것이 앞을 내다보는 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읍내리 주민 A씨는 “장뜰로 시장이용객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라고 하면 34면은 부족할 것”이라며 “어차피 추진하는 사업이라면 3~4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것이 효율적” 이라고 말했다.
주민 B씨도 “설계 변경을 통해서라도 한 번에 주차장 조성을 해야지 얼마 있다가 또 주차면 부족이 발생, 추가 공사를 한다면 비용지출은 물론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군의원은 “증평읍내 다른 지역에서도 주차장을 조성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한 곳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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