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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소나무 숲·가파른 암릉 …서해 절경 한눈에

팔봉산(八峰山)
충남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해발 361.5m의 낮은 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과 가파른 암릉 코스, 서해안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이다. 등산로는 이웃한 장군산과 금강산으로도 이어진다. 팔봉산의 제일 높은 제3봉은 삼면이 석벽으로 되어 있다.

팔봉산에는 운암사지를 비롯하여 정수암지, 천제 터 등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사찰이 존재했고 마을의 중요한 행사가 치러졌음을 추정할 수 있다. 가뭄이 심할 때마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코끼리 바위.

옛 서산 읍지인 『호산록(湖山錄)』에 따르면 8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팔봉산(八峰山)이라고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는 8개의 봉우리보다 하나 많은 9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가장 작은 봉우리를 제외하고 8개의 봉우리를 가리켜 팔봉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팔봉산은 8개의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남북으로 걸쳐 있으면서 동남쪽의 금강산과 연결되는데 전체적인 형상[팔봉산~금강산~연화산]은 U자형의 산세를 이루면서 바다 쪽으로 만입형의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팔봉산의 산록 완사면이나 평탄지에는 생강이나 마늘, 양배추 등 비교적 지력이 많이 소모되는 특용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팔봉산 하계망은 광역적으로 볼 때 팔봉산, 연화산, 금강산을 중심으로 하는 3개 산이 모여서 이루어진 삼각형 구조의 산세와 지형이 특징이다. 즉, 이 3개의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각각 사방으로 퍼지는 방사상의 하계망 구조를 가지는데 낮은 해발 고도, 해안 지역과 인접한 관계로 하천 길이는 짧고 하계 밀도도 작은 편이다. 이중 팔봉산과 연화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대부분 바다로 유입된다.

감물초 박달산 산악회.


김창복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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