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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삼판매장 '개점휴업'인삼 눈에 띄지않고 일반 가공품만 진열 "예산 낭비"

음성인삼판매장이 개점휴업 상태다.

음성읍 반기문로 62(신천리 193-2)에 위치한 인삼판매장은 군비 12억 26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28일 개장됐다.

▲ 인삼판매장 내 썰렁한 진열대.
시설 규모는 부지 3442㎡, 건축면적 924.97㎡으로 소매점 670.38㎡(203평), 창고 254.59㎡으로 전시·판매장, 냉동·냉장저장고, 사무실, 창고 등이다.

음성군은 인삼판매장을 충북인산영농조합(대표이사 송두한)을 수탁자로 해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2014. 6. 11~2019. 6. 10(5년) 까지로 ‘음성군 농업인 지원 시설 운영·관리 조례’에 따른다.

▲ 일반 가공품이 가득하게 진열돼 있는 인삼판매장.
개장한 지 4개월여가 넘었지만 판매장을 찾는 발길은 없고 판매장 내부에서 인삼을 찾아보기 는 어렵다.쌀, 고춧가루, 잡곡, 장류 등 농산물과 음료, 과자류, 아이스크림 등 일반 가공품만 진열돼 이곳이 인산판매장인지 일반 매점인지 혼동을 주었다.

매장 내 진열대도 텅텅 비어 썰렁한 분위기였다.

▲ 1평 남짓한 냉장 시설에 진열된 인삼이 전부다.
1층 판매장 소매점 670.38㎡(203평) 내부에 진열된 인삼은 1평 남짓한 냉장시설에 작은 무더기 3개가 전부였다.

인삼판매장은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묻는 질문에 입을 닫았다.

음성군에 알아본 결과 2월 한 달 판매금액은 2800여만 정도. 1일 판매금액이 100만원도 채 되지 않았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한 음성인삼적거래 판매장이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텅빈 인삼판매장 주차장. 저조한 판매량과 무관치 않다.
주민 A씨는 “인삼 판매를 목적으로 건립한 인삼판매장이 일반 가공품 매장 역할 뿐이 못하고 있다”며 “예산만 퍼부었지 아무런 성과가 없다. 군의 대표 농·특산물이라고 하는 음성인삼 이미지만 추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판매가 저조하고 변질우려가 있어 많은 양을 매장에 내놓을 수 없다”며 "시행초기로 보완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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