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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진천…군 의원들 해외연수 적절한가구제역·시장상인 분신소동·군수 재판 등…

구제역·시장상인 분신소동·군수 재판 등…
진천참여연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해”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의 해외연수가 주민들로부터 비난이 거세다.

군의회의 2015년 국외연수계획에 따르면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8박 10일간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국으로 22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의회의 해외연수에 주민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곳이 진천지역으로 돼지 1만 9800여두가 살 처분됐고, 아직 이동제한 해제가 되지 않았다. 또 유영훈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징역6월 집행유예2년)을 받아 지역이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항소심 2차 공판도 해외 연수기간인 22일 대전고법에서 열린다.

전통시장 이전과 관련해서도 행정에 대한 불만 표현으로 군민이 분신자살 소동을 일으켜 구속된 시점에 구속된 상인에 대한 구명활동은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진천군지부(지부장 유재윤·이하 진천참여연대)는 지난 16일 진천군의회의 해외연수가 적절치 못하다며 ‘취소’ 입장을 전달했다.

진천참여연대는 “시장 활성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고 구제역이 종식되지도 않은 상황, 진천군수의 사법재판 등으로 지역이 어수선한데 군의회가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목적을 보더라도 적절치 못하다”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진천군의회 국외연수는 의원들 내부 간에도 의견 일치를 보이지 못해 7명 의원 중 2명 의원이 빠져 5명 의원만 연수에 참가해 모양새도 좋지 않다.

해외연수에 불참한 김상봉(무소속) 의원은 “진천지역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해제가 되지 않은데다 유영훈 군수 재판 등으로 어수선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불참하는 의원은 김 의원과 박양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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