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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하나 없는 괴산·영동·옥천

도내 35곳 운영…공사·추진중인 곳도 8곳이나
“괴산을 알리고 찾아오게 하는 홍보 효과 크다”
괴산 도민체전 골프장 없어 음성서 경기 ‘궁색’
괴산군서 분리한 증평군도 지난 6월 18홀 개장

지난 6월 개장한 증평군 에듀팜 특구 내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주)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

충북도내 시·군별로 체육시설인 골프장이 있지만, 괴산군을 비롯한 영동, 옥천군 3개 군만 골프장이 없다.

2019년 7월 1일 기준 충북도내에는 회원제 골프장 7곳, 대중제 28개 등 모두 35개소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청주 6곳, 충주 12곳, 제천 2곳, 보은 2곳, 증평 1곳, 진천 6곳, 음성 5곳, 단양 1곳 등이다.

공사 중인 골프장은 충주 앙성의 ㈜에스엘세레스와 ㈜일레븐건설 등 대중제 2곳이 있다.

추진 중인 곳도 음성 소이, 감곡, 생극, 금왕 등 4곳과 청주 남이, 오창 2곳을 포함해 모두 6곳에 이른다.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 추진 중인 것을 모두 합치면 충북도내 골프장은 43개소에 이른다.
골프가 대중화 되어가고 있고, 지방세 수입 중 골프장 재산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아 자치단체들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에서 분리가 된 증평군도 지난 6월 에듀팜 특구 내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주)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가 개장됐다.

증평군 관계자는 “골프장 개장으로 중장비 업체가 활성화되고 60~7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지역자재 납품 등으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홍보 단계가 지나 활성화 되면 취업자 수가 늘어나 군 인구 증가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괴산군의 경우 중원대학교 내 9홀 규모의 골프장이,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내 체력단련장으로 9홀 골프장이 있지만, 자체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

괴산읍에 사는 A씨는 “괴산을 알리고 찾아오게 하는 유인(誘引)으로 골프장도 역할이 크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체 유치도 해야 하는 현실에 골프장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도내 자치단체별로 적게는 2개에서 14개까지 있는데, 괴산군에는 1개의 골프장도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괴산군의 경우 지난 2005년 장연면 오가리 일원 38만 2천여평(당시 군유지) 규모에 민자를 유치해 골프장을 조성하려 했지만, 장연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중원대학교와 학생군사학교를 연계하는 25만평 정도의 부지에 정규 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 얘기가 나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충북도민체전을 유치했던 괴산군은 관내에 골프장이 없어 이웃 자치단체인 음성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궁색한 면모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 골프장 건립 부지로 떠올랐던 장연면 오가리에 산림치유단지 계획이 있어 호텔, 물놀이장, 펜션 등 위락시설이 들어서면 골프장 건립도 병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P3 규모의 대청밸리옥천CC가 있다.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내 체력단련장으로 9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다. 관내 골프장이 없어 인근 자체단체 골프장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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