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폐쇄적인 인사 관행이 조직 침체는 물론 구성원들의 불만을 심화시키고 있다.
폐쇄된 직렬과 행정직만을 우선 배려하는 인사 관행에 기인한다.
특히 보건·간호직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진천군보건소의 경우 지난 2006년 8월 임용된 현 보건소장 A씨가 7년이라는 장기 보직을 유지하고 있다.
보건직·시설직 등 특수 직렬의 경우 읍·면장으로의 보직 이동이 될 수 있는 조례가 있지만, 쓸데없는 규정에 불과할 뿐이다.
A씨의 경우 지난 6월 10일 기술서기관 4급으로 승진, 충북도와 인사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붙박이’ 보직으로 보건소 내 인사적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보건행정, 예방의약, 건강관리, 방문보건, 진료 등 5개 팀 을 비롯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공무원 B씨는 "12년 이상된 보건직(4명)과 의료기술직(5명)이 있고, 다른 직렬도 1~2명이나 돼 인사적체가 심하다“며 ”보건·의료직의 근속 승진도 적체되고 있어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C씨도 “보건소장을 복수직렬로 해 놓으면 뭘 하느냐”며 “직렬이 확대됐어도 실·과·소장이나 읍·면장으로의 보직 이동은 이뤄지지 않는 진천군의 폐쇄적인 인사 관행이 바뀌지 않는 한 조직의 침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내 음성, 보은, 단양, 괴산 등 자치단체가 특수직렬인 보건직을 복수직으로 확대해 읍·면장으로의 보직순환을 시키고 있는데 반해 진천군의 경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보건소의 인력운용 현황(5월 1일 기준)을 보면 일반직 48, 기능 4, 상용 7, 일용 20, 의사 17명 등 97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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