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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노인회장 김상자 ·음식물 제공 사전선거” 제기노인회장 "사실 아니다, 모르는 일" …진상조사 요구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다수의 회원들이 김재성 회장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에 각종 문제점을 제기했다.

지난달 4일 있었던 지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사전선거 운동(음식물 제공) 의혹도 지적했다.

김재성 회장은 ‘사실이 아니다, 모르는 일’이라고 대응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감사(2011. 7~2013. 7)를 맡았던 A씨는 총회 감사보고를 통해 △노인대학장 65세 미만 임명 규정 위반 △2009년 7월 20일 지회장 선거 때 경로당 회장들에게 10만원씩 돈 봉투 전달(본인에게도 돈 봉투 줘 반환) △여비 부당 지출·차별 지급 △노인대학장 공석 직책수당(50만원) 타 용도 사용 △지회장 선거 당시 500만원 기탁 약속 수입결의서 미발견 △이사 인원 당연직 이사수 초과 (7명인데 21명으로 14명 초과) △노인대학장 특강수당 불법 지급(2회 15만원) △경로당 지원 수입 차액 150만원 미규명 △증평읍 분회장 등록증 오타 투성이 △경로당회장 명단 미공개 등을 서면으로 지적했다.

서면 감사보고는 김재성 회장의 제지로 보고를 못하게 되자, 서면으로 보고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A씨는 올해 지회장 선거(7월 4일)를 앞둔 지난 2월 22일경 증평우체국 택배를 통해 80여명의 회원들에게 김 1상자씩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매년 있었던 일도 아닌데 선거가 있는 해에 김을 전달한 것은 사전선거 운동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김 상자 전달과 도안면 분회 식사 건은 모르는 일이고, 노인대학장 임명은 ‘특별회원’으로 가능하다”며 “2009년 지회장 선거 때 10만원씩 돈 봉투 전달과 노인대학장 공석 시 직책수당 타 용도 사용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기탁금 300만원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않았고 선관위에서 결정했다”고 시인했다.

김 회장의 “노인대학장 임명은 ‘특별회원’으로 가능”주장에 대해 A씨는 “특별회원이라 함은 도움을 줬거나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자인데 왜 학장이 돈을 받고, 65세 미만이었는데도 노인대학장으로 임명한 것은 원천무효”라고 반박했다.

비도덕적인 김 회장의 행동도 주민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증평읍에 사는 B씨는 “김 회장 집 앞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 흠집을 낸 일이 적발(CCTV)된 일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노인회 대표가 부끄러운 행동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군노인회 증평읍 분회 임원이었던 C씨도 △등록 여건 미달(이용정원 10명 이상 기준 미달)의 ‘대동경로당’ 신설로 혈세(군비) 낭비 △신설 대동경로당 회장에 매제 임명 △2012년 한해에만 노인회 사무국장 3명 교체 △30여명의 이사회 구성(식대지출에 따른 지회 재정 피해) 등을 꼬집었다.

지난 7월 4일 지회장 선거일을 보름정도 앞두고는(6월 20일 전후) 도안면 분회가 경로당 회장(대의원)들을 포함한 증평농협조합장, 도안면 각급기관단체장 등 33~34명을 관내 모 음식점으로 초청, 점심식사를 대접해 사전선거 운동(음식물 제공)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음식점에 확인결과 식대(영양탕·삼계탕)로 55만원선이 현금으로 지출됐다.

식대 지출과 관련해 연병선 도안면 분회장은 “분회 자체 운영금으로 식비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지회장 선거 때 상대 후보로 나섰던 우상순 씨는 “분회 돈도 지회 돈이나 마찬가지로 투표권을 가진 각 경로당 회장(대의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본인의 선거출마를 말렸던 증평농협조합장은 도안면 기관단체장도 아닌데 왜 그 자리에 까지 참석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 입후보 기탁금에 대해서도 우 씨는 이의를 제기했다.

우 씨는 “기탁금은 노인회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인데도, 지회장 선거를 위해 구성된 선관위 자체에서 만든 것은 무효가 아니냐”고 따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노인회 정관이나 규칙에 의거했는지 봐야 하고 한시적 기구인 선관위보다는 이사회가 결정하는 게 합당한 것으로 다툼의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에 지원되는 사회단체보조금은 4160만원(인건비·운영비)이다. 노인지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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