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는 국내의 관광객,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시 관광용 운행버스이다. 외환위기 이후 자취를 감췄었던 시티투어버스는 2001년 “한국 방문의해”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국내에 재도입되었다. 현재는 국내의 60여개의 도시에서 운행을 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장애인에게 시티투어버스는 여전히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현재 2층 시티투어버스를 운행 중인 지자체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4개의 지역이다. 이 중 휠체어 장애인이 2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지역은 한곳도 없다. 대구에서 운행하는 2층 시티투어버스만이 1층만 이용이 가능하였고 그 외의 지역은 버스의 1층도 이용할 수 없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는 이동 및 교통수단 등에서의 차별금지를 정하고 있다. 지난 2012년도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시티투어버스에 휠체어 리프트 미설치는 장애인 차별이라고 판단하여 개선을 권고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휠체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2층 시티투어버스는 한 대도 없다.
일본 후쿠오카의 2층 시티투어버스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져있어 휠체어 장애인이 2층까지 이용할 수 있다. 총 두 대의 휠체어리프트를 사용하여 1,2층 모두 장애인이 접근가능하며, 2층의 경우 평상시에는 좌석을 놓고 사용하다가 휠체어 사용자가 방문하면 좌석을 밀고 휠체어석을 확보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생활불편 민원사항에 대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서는 시티투어버스에 휠체어리프트 설치하여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시·도에 건의했다.
최홍주 기자 webmaster@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 ‘효문화교육재단 이사장 감사장’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