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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용 군수 “태생산단 음성 백년대계”“토지보상·이주대책 마련 주민피해 최소화해 추진 ”

▲ 이필용 음성군수
태생산업 단지 추진과 관련,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필용 음성군수가 “숙명적인 백년대계로 주민설득을 통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3일 이필용 군수는 “10여년을 끌어온 장기 과제를 주민 반발이 있다고 해 머뭇거릴 수 없다. 여기서 멈춘다면 군수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며 “토지보상과 이주대책 등은 주민들과 협상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생산단이 계획되고 있는 대소면 성본리, 유포리 주민들은 “전면 백지화”를 외치며 결사반대하고 있다.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22일 군청 정문에서 “주민 결사반대 일반산단 중지하라”, “음성군수는 산단추진 중단하라”는 등의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민 A씨는 “국가에서도 못한다고 손을 들은 산업단지를 왜 군민을 죽이면서까지 조성하려 하느냐”며 “조상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을 밀어붙이고 주민생존권을 짓밟는 산단 추진은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관내 대풍, 대소, 금왕, 맹동산업단지 등 기존에 조성된 13개의 산업단지들이 100% 가동되고 있고 현재 조성중인 원남산업단지도 84%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어 공장용지 공급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음성군의회는 해당지역 주민과 군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난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 군의원은 “집행부의 세부적 계획과 SK건설의 투자의향서 등을 종합적으로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태생국가산단은 지난 2005년 12월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에 반영(건설교통부) 돼 2009년 6월 충북도가 국토부에 조기 지정을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올해 4월 국토부가 “최근 5년간 산업단지가 과잉공급, 추가 국가산단 지정을 억제한다”는 의견으로 국가산단 지정 불가 통보를 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단지규모를 일반산단으로 축소 추진하면서 충북도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산단규모를 1050만㎡(317만평)에서 390만㎡(120만평)로 축소, 264만 5000㎡(80만평)은 음성군과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125만 5000㎡(40만평)은 충북개발공사의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일반산단 추진 시 국비지원 기준은 진입도로․공업용수는 국가산단과 같이 100%, 폐수처리시설은 70%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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