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괴산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우수축제’ 지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괴산고추축제위원회 윤관로(68·불정면 목도리 654) 위원장을 만나 고추축제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 윤관로 괴산고추축제 위원장
- 이번 축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무리 준비 상황은.
가을의 문턱인 9월초에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는 현재 판매, 공연, 체험, 놀이, 전시 등 모든 시설이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 괴산고추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5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고 2012~2013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우수축제’ 선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문화광광축제 선정기준의 평가항목인 대표프로그램 특성콘텐츠의 완성도, 인력과 시설의 효율적 운영, 축제의 발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파악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축제에 대한 전문 자문위원을 위촉해 학술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축제 기획, 운영,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괴산고추가 소비자 기호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괴산고추의 맛과 특징은.
괴산군은 화강암과 석회암이 주를 이루는 사질토의 토양과 산간 고랭지로 주야간 일교차가 크다. 한강 최상류 발원지인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고추는 색이 선명하고 산뜻해 특유의 맛과 향이 있다. 무농약과 저농약 재배, 고추세척기로 깨끗이 세척해 농약과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 행사종목이 84종목이나 되는데 이중 볼만한 체험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는 어떤 게 있는가.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충북다문화 고추아줌마선발, 충북씨름왕선발(금·토) 전국산악마라톤, 전국양궁대회, 전국임꺽정선발, 괴산유등문화제, 고추홍보단 초청축구대회, 내가고추박사, 군민이 참여하는 괴강가요제가 있다.
- 올해 괴산고추축제 직판장에서 판매될 고추 가격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가격 결정 배경은.
축제에 판매되는 고추가격 결정은 전국 5대도시 소비자가격을 바탕으로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군청, 농협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가격으로 600g에 8000원으로 정해 저렴한 가격과 충분한 물량 확보로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고객만족의 축제가 되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다.
6. 축제 주제가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고추이야기’다.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 있나.
“고초 당초 맵다한들 시집살이보다 더 매우랴”라는 옛 며느리들이 고된 시집살이를 매운 고추에 비교해 부른 노래가 있듯 시집살이 보다 매운 음식을 땀과 눈물을 흘려가면서 먹는 모습은 우리처럼 매운맛을 즐기는 민족도 드물다고 하며, 현대판 시집살이는 우리 괴산 고추보다 덜 맵다는 뜻으로 올해 고추축제 주제로 정했다.
- 앞으로 괴산고추축제 등 괴산지역축제가 민간주도로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것이 달라지는가.
지난해까지 축제추진위원회를 두고 관주도로 축제를 진행해 왔으나, 국가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걸맞는 독립적인 축제조직체로 비영리 법인 단체인 ‘괴산축제위원회’를 설립해 민관 공동운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고추축제를 찾을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한 말씀.
8월의 땡볕더위도 어느덧 지나고 가을의 문턱인 9월이다.
오감을 만족시킬 괴산고추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다. 괴산의 명품 농산물로 풍성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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