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미담(美談)
교통사고 현장 수습 귀중한 생명 구해진천향교 명륜서화회 고성민 회장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승용차에 치여 다친 초등학교 1학년생을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가 신속하게 현장수습에 앞장선 모범자가 있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 진천향교 명륜서화회 고성민 회장이 교통사고 당시 상황을 얘기하고 있다.
진천향교 명륜서화회 고성민(51·여·진천읍 교성리) 회장.

고 회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 30분경 진천향교 앞마당에 서 있던 중 인근 진천읍 교성리 종합운동장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쾅’하는 소리를 듣고 교통사고로 직감, 현장으로 달려가 차에 치여 다리가 골절되고 얼굴이 피범벅이 된 신모(9)군을 안정시키고 주변에 “119, 112에 신고해주세요”라며 구조요청을 했다.

고 회장은 “너무 크게 다친 아이를 보자 떨려 스마트 폰 번호도 작동을 못했다”며 “10분 정도 있다가 119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더듬었다.

고 회장은 “운전자들이 적색등의 예비단계인 노란색 등을 무시하고 달려 사고가 났다”며 “몇년 전에도 이곳에서 사망사고가 난 만큼 신호·과속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고를 당한 신모군의 어머니 A씨는 “뼈, 피부조직 등 1차 수술이 잘 끝났다”며 “아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준 고 회장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사고운전자가 횡단보도·신호위반을 인정, 공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회장은 4년 전 진천향교 여성유도회원으로 유림단체에 입문, 유림들을 설득해 향교회관 1층에 서화실을 개설케 하는 등 문화예술의 불모지였던 진천지역에 시·서화를 꽃피우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여성유권자연맹 진천지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부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