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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세계 문자문화 “중심지로”한·중·일 문자학술회의 29일(금) 청주 초정약수에서 개최
▲ '세종대왕 행차'

한·중·일 3국의 문자문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청주시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행사의 목적으로 한·중·일 문자학술회의를 29일 청원구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학술회의는 한글(한국), 한자(중국), 가나문자(일본) 등 3국의 문자와 문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 등이 전개된다.

기조발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가 하며 송재국 청주대학교 인문대학장과 김상태 청주대학교 교수가 한국 측 대표로 참여해 문자문화를 발표한다.

중국에서는 칭다오대학교 인문학과 명예교수인 풍국영 교수가 한자 문화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일본에서는 훗카이도 대학교 문학박사인 잇사키 마이코 교수가 가자문자를 중심으로 발표하게 된다.

기조발제를 하는 송기중 교수는 고대 국어의 표기와 어휘, 한자음, 역학서 분야는 물론, 알타이어에 속하는 몽골어·만주어·여진어·돌궐어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국어계통론 분야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자다.

송재국 교수는 한글의 창제원리와 함께 천지인(天地人) 3재의 가치를 설명한다.

송 교수는 한글 속에는 천지인(天地人) 3재가 내재해 있으며 동양철학, 특히 주역의 사상과 과학, 그리고 생명의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상태 교수는 중국 한자의 구성원리는 ‘문’과 ‘자’가 합쳐진 형태소이고, 한글을 여러 개의 자음과 모음이 모여 글자를 만들며, 일본의 가나문자는 한 음절이 한 글자로 돼 있다고 주장한다.

한자는 형태소, 한글은 자모, 가나는 음절로 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자의 형태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이라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의 잇사키 마이코 교수는 한글과 가나문자의 보조동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중국의 풍국영 교수는 한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의 확장성에 대해 발표한다.

문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 사무국 ☎219-10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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