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최용수 의원은 12일 제197회 정례회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격년제 축소가 아닌 산업화, 문화축제로 확대 발전시킬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전임 이종배 시장이 충주세계무술축제 존폐를 묻는 시민 여론조사를 2012년 2월 25일 실시했고, 여론조사 결과 ‘지속 추진해야 한다’ 65%, ‘폐지해야 한다’ 23.6%로 나오자 존폐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무술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가기로 정한 사항이라고 했다.
그런데 조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이 같은 전임 시장의 확고한 약속을 깨고 예산절감 차원이라며 무술축제를 슬그머니 호수축제와 함께 격년제로 치르자고 한 것은 그동안 지키고자 했던 연속행정이 또다시 180°뒤집어지는 것으로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다르게 정책을 내리는 전철을 밟고 있다고 따졌다.
또한 충주세계무술축제가 16회 동안 순수 축제비용 평균 14억 8천만원으로 문화관광부 우수축제 4회 선정, 유망축제 5회 선정되었으며, 전국의 대표축제로 꼽히는 보령머드축제 32억원, 금산인삼축제 23억원, 김제 지평선축제 20억원이 소요되고 있어 무술축제 예산이 많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무술축제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후원축제로 축소하여 격년제로 하면 우리만의 동네축제가 될 것이고, 무술인과 무술연맹, 국제무예센터(ICM), 인간문화재는 충주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날 수도 있어 정부가 인정하는 유망, 우수, 최우수축제로 가기 어렵고 예산지원도 받기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택견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되었고, 유네스코가 3년 연속 브랜드축제로 후원하고 있는데 러시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충주를 부러워하고 있는 만큼 이제 산업화,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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