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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율량택지지구 부실시공” 제기(주)유광 “보도블록 공사 부적합 마사토 사용”

청주 율량택지지구 내 보도블록 공사에 설계상 부적합한 마사토(磨沙土)를 사용, 부실시공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201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흥기업(주)의 토목공사를 하도급한 (주)유광 대표 K씨는 “설계상 보도블록 공사에는 적격 모래를 외부에서 구입해 사용해야 하는데 진흥기업(주)은 현장에서 채집한 모래를 사용했다”며 “시공한 보도블록을 파헤치면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 (주)유광 김재천 대표는 진흥기업(주)이 율량택지지구 내 보도블록 공사에 부적합 마사토를 사용했다며 부실시공을 제기했다. (주)유광이 제공한 현장 사진.
공사도중 4억 5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한 (주)유광은 원청인 진흥기업(주), (주)대원이 추후 잔여공사를 원청에서 시공해 발생한 이득금 전부를 (주)유광의 손실보전금으로 주겠다고 약속하고 타절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주)유광에 따르면 타절 당시 진흥기업(주)과 (주)대원으로부터 인수해 사용하지 못한 모래 (1500㎥/ 시가 4049만 4400원)과 (주)유광에서 채집해 적재한 모래(약 9500㎥/ 시가 1억 7100만원) 등 자재를 현장에 두고 나왔으나 모두 없어졌다.

지난 8월 (주)유광은 진흥기업(주)에 율량지구 현장에 투입됐던 (주)유광의 자재와 공구를 반환(2억 5600만원 상당)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자재와 공구 회수가 이행되지 않자 (주)유광은 지난 9월 모래를 절취한 진흥기업(주) 현장소장 P씨와 과 이를 공모했다는 LH공사감독관 L씨를 ‘횡령죄’로 고소했다.

(주)유광 대표 K씨는 "진흥기업(주) 현장소장 P씨와 LH 공사감독관 L씨가 공모해 (주)유광의 모래를 절취해 보도블록기초와 기타 공사에 모두 사용했다“며 ”진흥기업(주)에서 팩스로 발송한 잉여자재 인수인계 현황자료도 있다“고 말했다.

진흥기업(주) 현장소장 P씨는 “잔여자재 관리책임은 (주)유광에 있다. 현장에 사용한 모래는 구입해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LH공사감독관 L씨는 “보도블록 공사에 사용한 모래는 모두 외부에서 구입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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