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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 책자로 출판기념회…새누리 이승훈 사죄하라”민주 충북도당 “통합청주시민 우롱” 이승훈 “개정증보판 문제없다”

▲ 동일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두권의 책. 표지로 사용한 사진이 똑같다.
통합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승훈(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청원군당협위원장이 ‘재탕’ 책자로 출판기념회를 가져 도덕성 논란을 낳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목만 바꿔 출판기념회를 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승훈 청원군당협위원장은 지난 27일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통합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 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민주당 충북도당 김창수 대변인이 최근 출간한 ‘통합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 책자와 지난 2011년 출간된 ‘특명 청원경제를 살려라’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김창수 대변인은 “최근 출간한 책 ‘통합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이 지난 2011년 자신이 출간한 책 ‘특명 청원경제를 살려라’하고 대동소이하다”고 주장했다.

▲ 프롤로그(prologue:머리말)도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 결과 동일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두 권의 책은 표지로 사용한 사진부터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추천사까지 똑같고 프롤로그(prologue: 머리말)도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변인은 “책 제목만 바꿔 새 책을 출간한 것처럼 출판기념회까지 열고 책을 판매한 것은 85만 청원군민과 청주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3년 전 총선 전에 출간해 출판기념회를 한 책 내용을 그대로 베껴 출판기념회를 가진 것은 청주시장에 출마하면서 아무런 비전도 없음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승훈 청원군당협위원장은 “야당의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이승훈 청원군당협위원장은 “그대로 인 내용도 있지만 전체 분량의 1/4은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고, 오송역세권 문제는 수정까지 했다”며 “총선 전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책 내용을 알릴 때와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청주시민에게 알릴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출판사에 문의를 했는데 문제될 게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며 “개정증보판으로 출판기념회가 가능한데 민주당이 정치공세 내지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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