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로 전국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회장 임기중·청주시의회 의장)가 제주도 연찬을 추진하고 있어 ‘정신 나간 행동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군의회에 따르면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가 청주시의회 주관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을 추진한다.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 제주도 연찬은 계획을 주관하는 청주시의회 사무국도 모르고 있어 비밀리에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연찬에 참가하는 한 자치단체 의장은 의장단 교육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외유성 연찬‘일 것이라는추측이 나오고 있다,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의 제주도 연찬 추진에 시민 A씨는 “주민들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 정신 나간 행동을 하고 있다”며 “정부와 각 광역자치단체가 AI확산을 막기 위해 초긴장 상황인데 한심하게 제주도 연찬이나 추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청주시의회 최광옥 부의장은 “의정활동을 공유하고 체력단련 등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며 “참가 인원이 줄어들고 있어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장단협의회의 제주도 연찬에는 충북 최초 AI 발병지인 진천군의 염정환 의장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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