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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d부착 사진 | ||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9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 디자인 전 분야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엔날레다. 이번 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준비 작업 마무리
올해에는 총 45개국 2천여명 작가의 7천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작품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 기획전, 특별전 작품 설치 작업이 막바지다.
지난 12일, 13일에는 토마스 청, 가브리엘 리겐자, 가든하다, 김재성 등 출품 작가들이 대거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작품 설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비엔날레 행사장인 연초제조창 일대를 CD로 장식하는 ‘CD프로젝트’ 작업은 현재(11일 오전 기준) 구조물 설치가 완료되고 CD, LED를 부착했다. 밤 시간에는 상단 일부 구간에 부착된 LED화면에 청주시민의 소망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또 공예, 디자인, 미술작품 전시와 판매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업 부스인 청주국제공예페어(226개 부스)와 국·내외 380여 작가의 작품 2천800여점이 출품되는 청주국제아트페어는 부스가 판매 완료됐다.
특히 지난 9일 개장한 청주아트페어(1부-주관 청주미술협회)는 1일 평균 3천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개막식
16일 연초제조창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기적을 여는 손’을 주제로 개막공연으로 문을 연다. 또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연초제조창 건물 외벽에 글자조각보를 잇고 연결하는 '조각보 본딩 퍼포먼스'를 한다.
이 퍼포먼스는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 예술감독인 알랭 드 보통 '아름다움과 행복' 특별전의 텍스트 중에서 발췌한 내용을 인쇄한 조각보를 이으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한다.
또 청주시민 1000명이 손에 우산을 들고 비엔날레를 홍보하는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연초제조창 CD프로젝트 세계 기네스북 인증식을 갖는다. 비엔날레 주제영상과 CD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비엔날레 의미를 되새긴다.
연초제조창 거대 조형작품으로 탈바꿈
비엔날레 메인 행사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은 ‘CD프로젝트(예술감독 전병삼)’를 통해 전시장 겸 거대 조형작품으로 탈바꿈했다. CD프로젝트는 시민이 주체가 돼 시민의 소망을 담은 폐CD 30만8193장을 연초제조창 3면을 장식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가로 180m 세로 30m로 63빌딩을 가로로 누운 크기와 맞먹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4월~8월 22일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9개국 31개 도시에서 2만7912명이 보내온 30만8193장의 폐CD를 수거했다. 시민의 꿈을 담는 작업과 CD를 부착하는 작업을 모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했다.
청주연초제조창 CD프로젝트는 세계 기네스북 ‘CD활용 최대 설치물(The largest display of compact discs)’분야 기록에 도전한다.
기획전-전통공예와 첨단기술의 색다른 만남
전시동 2층에서 열리는 기획전(전시감독 조혜영)에서는 전통공예와 현대공예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는 주제 아래 도구, 유산, 공존, 확장 등 4가지 테마로 나뉜다.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12개국 46팀이 참여해,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모해 온 공예의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사람의 섬세한 손길과 21세기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해 공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보케 드 브리, 가브리엘 리겐자, 노경조, 토니 마쉬, 제프리 사미엔토, 손계연 등의 작품도 기획전에서 볼 수 있다.
알랭 드 보통 시각으로 보는 공예품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알랭 드 보통 예술감독은 지역 출신 작가인 이승희와 유대영을 포함한 15팀의 한국작가와도 대화를 나누고, 작품을 감상해 도록을 집필했다.
이번 도록은 기존 도록형식을 탈피해 미술 에세이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15일 ‘알랭 드 보통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20000원)’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돼 비엔날레 전시장과,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특별전 출품작과 참여 작가들의 아트상품을 공예페어 내 특별전 부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10일 청주대 다목적체육관에는 알랭 드 보통 특별강연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창작과정 뒷이야기를 포함, 공예와 함께하는 충만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대폭 강화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백남준 특별전’을 열고 ‘거북 Turtle’을 비엔날레 기간동안 전시한다.
‘거북’은 3채널 모니터만 166대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으로, 작품가만 약 46억원에 달하며, 미국에서 설치전문가가 청주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아 작품을 설치했다.
이번 비엔날레가 백남준의 초대형 작품 ‘거북’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체험 컨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키즈비엔날레는 아이들 상상력과 창의력 강화시킬 교육컨텐츠로 구성됐다.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 교육, 체험, 공연, 문화 이벤트와 공예를 놀이로 즐기는 ‘키즈비엔날레’, ‘반짝이는 공예의 바다-수공예 물고기 낚시 체험’, 중`고등학생을 위한 ‘내 꿈 찾기 프로젝트’ 예비 도슨트 과정 등 교육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특별프로젝트존 중국 전통 공예 작품과 미디어테크놀로지 융합콘텐츠를 볼 수 있고, 제9회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는 수상작 108점을 전시한다.
이처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관람객들을 맞이할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비엔날레 기획홍보부 ☎070-7204-1952로 하면 된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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