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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문지중학교 ‘은방울꽃 영어봉사동아리’ 회원 20명 등 이 학교 107명 학생들이 새 운동화 107켤레에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렸다. 이 운동화는 남수단 빈곤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은방울꽃영어봉사동아리’ 등 107명 학생
107켤레 운동화에 희망 그림 그려 전달
지구촌 어려운 국가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 넣은 운동화를 전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대전문지중학교(교장 최용선)는 지난 16일 ‘문비관’ 강당에서 이 학교 ‘은방울꽃 영어봉사동아리(지도교사 이은미)’ 107명 학생들이 둘러앉아 새 운동화 107켤레에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리는 행사를 가졌다.
107켤레의 새 운동화는 동아리 학생 20명 등 이학교 학생들이 1만원씩을 내어 구입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맨발로 생활하는 빈곤 국가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고, 메시지 전달을 통해 빈곤 아이들에게 희망을 고취시켜주고 국내 청소년들에게는 세계 빈곤 문제와 어린이 노동 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새 운동화를 그대로 전하지 않고 그림을 그려 전하는 것은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시에 새 운동화의 상품성을 지워 블랙마켓(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희망 나눔 운동화 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본 후에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갔다.
행사에 참여했던 김은후(3학년) 학생은 “나로부터 시작한 나눔이 큰 힘이 되어 해외까지 전달될 수 있음을 실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학생들의 운동화는 가난에 힘겨워 맨발로 생활하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남수단 나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은방울꽃 영어봉사동아리’의 이은미(41)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운동화를 직접 사서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려 지구촌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게 돼 뿌듯하다”며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재능 나눔을 통한 사랑 실천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기뻐했다.
희망나눔 운동화 행사는 (사)미래희망기구의 협조를 받아 ‘은방울꽃 영어봉사동아리’ 회원들이 기획하고 추진한 것이다.
영어봉사동아리 ‘은방울꽃’은 지난 2008년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고 영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수를 하며 영어교육 활동을 통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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