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세종
3월 개교 세종 온빛초 건물 누수 물난리개교 후 7개월 내내 음악실 미술실 등 빗물 새 “부실 공사”

개교 후 7개월 내내 음악실 미술실 등 빗물 새 “부실 공사”
녹원종합건설·성안건설 시공…감리 종합건축사무소동일건축
학부모 “이러다 학교건물 붕괴…시교육청 공식사과도 없어”
성안건설 방수공사 “본 건축시공은 녹원종합건설에서 했다”

▲ 도서실 천정에서 누수가 발생, 바닥으로 빗물이 떨어져 비닐과 양동이를 설치했다.

개교한 지 7개월도 되지 않은 초등학교 건물이 준공 후 내내 빗물이 새는 등 부실공사 투성이다.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공식적인 사과도 없어 비난이 거세다.

부실공사 현장은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의 온빛초등학교.

이 건축물 공사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2014년 1월 20일 발주 했으며, 시공사는 녹원종합건설(주)이며 하청(협력사)은 ㈜성안건설이다.

같은 해 3월 21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착공에 들어가 2015년 2월 16일 준공했다.

공사비는 109억 7924만 2000원으로 입찰방식은 다수경쟁조달이다.

감리는 ㈜종합건축사무소동일건축으로 감리비는 16억 4176만원이다.

지난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24학급에 538명의 학생과 52명의 교직원이 있다.

건축 면적은 5,399.77㎡(1636평)으로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 영어교과교실 벽체로 빗물이 흘러내린 흔적.
누수 발생으로 하자 보수가 진행된 것은 개교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난 4월.
올해 3월 개교 후 우천 시 별관 특별교실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영어교과교실, 돌봄 교실, 미술실, 대회의실, 음악실 등 천정과 벽체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누수범위는 복도와 계단, 벽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가 그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천정 누수는 이어지고 있다.

▲ 음악실에도 누수가 발생 빗물을 받는 양동이를 놓았다.
1차 보수는 4월부터 6월까지 플레이 데크 면적 550㎡ 중 1/3면적을 화강석 철거 후 우레탄으로 방수했으나 누수는 계속되고 있다.
누수로 인한 2차 보수가 7월~9월에 또 이어졌다. 트렌치 우레탄 방수 보수도 담수 후 테스트를 했으나 교실과 복도에 많은 양의 누수가 발생했다.
3차 하자보수 공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된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하자 현황은 이외에도 교실출입문 개폐 불량, 외부인방 미장 균열 발생, 외부포장 바닥 침하, 구배 불량, 경계석 주변 모래 채움 불량, 교실 벽체 균열 등 부실공사 투성이다.

▲ 도서실 내 책장으로 빗물이 떨어지자 비닐로 씌웠다.
학부모 A씨는 “부실공사로 인한 누수로 음악실이 물에 잠겼고 도서실도 물난리였다”며 “이러다 학교 건물까지 무너질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불안해서 학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겠느냐”며 “부실공사로 매일 물이 새고 있는데도 시교육청은 공식사과도 없다“고 비난했다.

장기간의 하자보수공사와 내부 누수로 인한 마감재 파손은 물론 학생안전사고까지 우려된다.

시교육청 학교시설단 관계자는 “교실3칸 넓이의 플레이 데크에서 물이 새는데 어느 틈인지 몰라 땜질 방식으로 방수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수 공사를 하고 있는 성안건설 관계자는 “본 건축시공은 녹원종합건설에서 맡았고 성안건설은 하자보수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부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