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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청사 구 연초제조창 적지”비용·접근성·주변 환경 등 현청사보다 우위…재검토돼야

▲ 구 연초제조장 전경
통합청주시 청사 위치가 구 연초제조창 일대로 재검토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미 지난해 5월(23일~26일) 통합추진단이 시청사 위치선정 주민선호도를 조사해 현 청사와 인근으로 청사 건립을 결정했고, 청주시가 연구용역을 발주했지만 용역기간이 10월말까지로 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는 주장이다.

향후 100만 통합청주시의 초석이 될 청사마련이기 때문이다.

청주시의 통합청사 마련 계획에 따르면 사업비는 토지매입, 건축, 설계 등 총 2312억(국비 1560억·지방비 752억)이며 총면적은 5만㎡(1만 5125평)이다.

현 청사 인근으로의 건립에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들은 △고비용 △교통 혼잡 △청사 분산으로 주민 혼란 등이 야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 청사 인근으로의 추가 매입되는 부지·건축물은 청석빌딩, 청주병원, 구 D마트 나대지,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등으로 토지매입비만 752억원에 이르고 건축공사비도 1560억원에 이른다.

비용면에서 뿐만 아니라 현 청사를 중심으로 여러 개 동으로 청사가 분산 건립될 경우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도 클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뒤늦게 청사 이전지로 제기된 구 연초제조창 일대는 부지면적이 5만 3133㎡(1만 6073평)으로 청주시 소유다. 토지매입 비용이 들지 않고 건축공사도 리모델링만 하면 청사 건물로 손색이 없다는 것.

비엔날레 전시동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시설만 리모델링 하면 통합청주시 청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현 내덕동 7거리가 로터리 차로로 변경·계획돼 있어 원활한 교통 소통도 기대된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충주, 진천, 증평, 세종시, 청주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시민 A씨는 “향후 100만 통합청주시의 청사 건립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뒤늦은 감은 있지만 비용면, 접근성, 민원인 방문 편의 등을 따져 청사 이전 타당성을 재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청사 위치 선정은 통합추진지원단에서 결정했고,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 만큼 번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추진지원단 관계자는 “구 연초제조창 일대가 비용면에서 효율은 있겠지만 이미 청주시에서 연초제조창 일원을 도시재생타운으로 활용계획을 세워 청사 위치 선정에서 제외됐다”며 “청주시에서 용역을 발주했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용역기간이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청사 위치 재검토 의견이 제시돼 반영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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