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 18일 단양군청 2층 회의실에서 검단탑종합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검단탑종합병원 서상렬 상임고문, 단양군의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대형 종합 병원인 검단탑종합병원은 대학 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지역과 상생하는 윤리 경영으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세청장 표창 등을 받으며 모범 의료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참석한 검단탑종합병원 서상렬 상임고문은 충북 단양출신으로 평소에도 네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특지장학회를 만들어 고향의 어린 후배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의료협약식도 서 회장이 지난해 단양서울병원 휴업 이후 생긴 의료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고향에 보탬이 되고자 류한우 단양군수에게 뜻을 전달해 이뤄지게 됐다.

검단탑종합병원과 단양군은 의료협약식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군민이 검단탑종합병원을 방문할 경우 원거리 등을 고려해 진료기간 단축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군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한양대학교병원, 충주의료원, 힘찬병원, 제천 명지병원, 강남 더 밝은안과, 서울 여러분병원 등과 의료협약을 체결해 안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는 단양군보건소 보건행정팀 ☎420-32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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