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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벚꽃길 축제 걷기대회 모습 |
보은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보청천 일원에서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열고 아름다운 벚꽃 향연에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20km에 걸쳐 이어져 있는 충북도내 최장 벚꽃길이다.
4일 개막식에는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철도유치 퍼포먼스와 벚꽃 야행 걷기대회가 진행돼 다채로운 조명이 수놓은 아름다운 벚꽃길을 함께 거닌 후 감성적인 길거리 음악 공연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벚꽃 야행 걷기대회는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벚꽃길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을 걷는 행사로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져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낮과 다른 밤의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보여준다.
보은 벚꽃길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보청천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신비아파트,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 등 가족·어린이 대상 공연과 어린이 장기자랑,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플리마켓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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