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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봉유치원, 유아 안전의식 키우는‘토론식 안전교육’눈길 |
율봉유치원(원장 이영순)이 최근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중밀집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식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유치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영상 시청 교육에서 벗어나, 유아들이 직접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실마다 각 반의 특성에 맞게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유아들이 놀라운 수준의 안전의식을 보여줬다. 햇살반 김○○(5세) 유아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모이면 숨쉬기 힘들 수 있으니까 어른과 손을 꼭 잡고, 사람을 밀지 않아야 해요"라고 말했으며, 꽃잎반 박○○(5세) 유아는 "축제나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 먼저 찾아보는 게 중요해요"라고 답해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열매반 이○○(5세) 유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면 '저 나가고 싶어요'라고 큰 소리로 말해야 해요"라고 덧붙여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인식하고 있었다.
율봉유치원 이영순 원장은 "기존의 영상 시청 위주 안전교육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로 유아들의 능동적 참여가 제한되고, 교육 효과가 일시적인 한계가 있었다"며 "토론식 교육은 유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내면화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식 안전교육은 유아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안전 요소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5새 담임교사는 "위급 상황에서는 누군가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유아기부터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는 경험이 미래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율봉유치원은 앞으로도 화재, 지진 등 다양한 안전 주제에 대해 토론식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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