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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초, 5년째 이어온 ‘전통 장 담그기 체험’자연과 전통의 가치를 배워요
▲ 청성초, 5년째 이어온 ‘전통 장 담그기 체험’

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기종)는 지난 17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인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우리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익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된장, 막장, 고추장 등 다양한 전통 장을 직접 담가보며 재료와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전통 장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체험에 앞서 학생들은 학교 장독대에 이름을 붙이는 활동을 통해 개성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격적인 장 담그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콩을 으깨고 재료를 섞으며 전통 장 담그기의 전 과정을 손수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벌써 5년째 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지만, 해마다 새롭고 재미있어요. 처음엔 장을 만드는 게 어렵고 낯설었는데, 이제는 장 담그는 순서도 잘 알고 동생들한테 알려줄 수도 있어서 뿌듯해요. 제가 담근 장이 맛있게 익어서 가족이랑 같이 나눠 먹을 생각을 하면 늘 기분이 좋아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생태환경교육을 담당하는 이희정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생태, 전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장은 학교 장독대에 보관되며, 장이 잘 익은 6월에 된장과 간장을 가르는 활동을 하고, 요리 수업과 연계하여 실생활 속 활용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청성초등학교는 지난 5년간 장 담그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앞으로도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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