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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디자인·건축계열, 재능기부로 마을에 생기 불어넣어딸기꽃 피는 담장… 학생들이 물들인 가덕면의 봄
▲ 충청대 디자인·건축계열, 재능기부로 마을에 생기 불어넣어

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성인과정) 학생들이 지난 4월 19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모티프로 한 벽화는 마을 담장과 주택 외벽에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색채를 입히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벽화 활동은 앞서 12일, 충청대 건축과가 진행한 중증장애인가정 집수리 봉사와 연계된 프로젝트다. 당시 건축과 재학생과 동문, 산학협동위원 등 40여 명은 낡은 도배와 장판 교체, 부엌과 출입문, 안전난간 정비 등 실내외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벽화 작업에는 시각디자인과 및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 학생 20여 명과 교수진 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디자인을 통해 마을의 풍경을 바꾸는 동시에, 예술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표현하고자 했다. 벽화에는 딸기 외에도 꽃, 새, 나비 등 자연 요소를 다양하게 담아, 마을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조성옥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이번 벽화는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과 정서를 나누는 예술적 교감”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쌓는 값진 시간이었고, 주민들께는 작지만 진심이 담긴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벽화가 그려진 가정은 장기요양 중인 83세 노모와 지적장애를 가진 50대 아들이 함께 사는 모자가정으로, 오랜 시간 집을 제대로 수리하지 못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충청대 건축과는 청주시와 협약을 통해 매년 집 수리 봉사 활동을 펼치고있다.

올해는 디자인계열의 협업을 통해 수리된 집을 감성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앞으로도 벽화 그리기와 같은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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