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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사 프로그램 |
증평교육도서관에서 이번 4월부터 필사 프로그램인 “책봄 <마음 필: 사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손편지보다는 이메일, 이메일보다는 SNS로 생각을 표현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일상인 지금, 꾹꾹 눌러 쓴 한 문장으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하였다.
“1초라는 여유 시간이 생기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봅니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책의 글귀를 따라 쓰며 생각과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물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증평교육도서관 관계자는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초등학생에게는 필사를 가깝게 느끼기 위하여 “그림책 필사”를, 학부모, 지역주민에게는 잠시간 마음의 여유를 즐기기 위한 “시 필사”를, 청소년에게는 5분의 쉼을 위해 “고전 필사”를 운영하며, 매달 필사도서를 달리 선정하였고, 필사자료를 모아 연말(12월)에 전시할 계획이다.
필사에 참여한 중평중학교 학생은 “책의 내용을 손으로 써보니 글을 곱씹어 보게 되고 더욱 기억에 남는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이어 쓰나 궁금해져 도서관을 더 자주 오게 되고, 다음에 어떤 부분을 쓰게 될까 기다려진다.”라고 필사 소감을 밝혔다.
증평교육도서관은 깊이 있는 책 읽기를 위한 첫 단계로 필사를 기획했으며, 도서관에서의 필사 경험으로 책을 보고 스스로 써보는 습관을 길러 독서의 생활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월은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데이비드 라로셀 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박준 저)], [데미안(헤르만 헤세 저)] 필사가 진행 중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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