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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건강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급식 운영먹깨비의 식사와 옹달샘 후식
▲ 속리산중, 건강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급식 운영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평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급식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교 급식실의 가장 대표적 실천 프로그램으로 우선‘먹깨비 프로젝트’가 있다. 먹깨비는‘먹을 만큼 담고 깨끗하게 비우자’의 줄임말로 연중 운영 중인 프로그램인데, 급식 잔반 감소와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활동이다.

3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서약 목록을 만들고, 매일 점심시간에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생들에게 스티커를 주어서 상품을 증정한다. 월별로 잔반 감량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표어 공모전, 균형 잡힌 영양 식단 공모전 등, 잔반 감소와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하나 대표적 급식 프로그램인‘텀블러데이’는 매달 말일에 하는 행사로서, 신선한 야채나 과일로 만든 건강 음료를 개인 텀블러에 담아 준다. 지난 30일 텀블러데이엔 학생들이 좋아하는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를 텀블러에 담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세 번째로‘옹달샘’프로그램은 후식을 배분하고 남은 음료를 모아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활동이다. 남은 후식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다회 용품을 꾸준히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급식 프로그램으로 인해 속리산중 급식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기숙사 생활의 안정감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잔반 감량 표어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2학년 이소영 학생은“맛있게 다 먹는 것만으로도 지구살리기에 동참하는 것이 된다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기숙사 생활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루 세 번 학교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고루 먹을 수 있어 즐겁고 힘이 난다.”라며 웃었다.

정소진 영양교사는“우리의 전통적인 밥상머리교육이 있듯이, 학교 급식은 이제 학생들의 건강과 만족도를 넘어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한 환경보호도 실천해야 한다고 본다. 학생들이 식판 위에 음식물뿐만이 아닌, 건강과 환경을 위한 책임감까지 담아간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뿐만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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